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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경기 만에 골..'부진 끝'

by 블 기자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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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1)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리그 9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의 부활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3분 상대 골문 앞에서 맷 도허티에게 침착한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해리 케인의 로빙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9경기 만에 리그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도 오랜만에 선보였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재가동하자 외신들도 분주해졌다. BBC는 "손흥민이 드디어 토트넘의 득점자로 돌아왔다"며 "지난 시즌 EPL 골든 부츠를 거머쥐었던 한국 선수가 이번 시즌 골을 넣은 두 번째 경기를 갖게 됐다"고 알렸다.

가디언(The Guardian) 역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기가 (리그 4위를 노리는) 토트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더 선(The Sun)은 손흥민에 대해 "골을 넣으며 비평가들의 입을 닫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 선은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실수한 크로스를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날 형편없는 크로스를 선보였다. 역대 최악의 크로스라고 입을 모으게 한 크로스였다"고 지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3(10승 3무 5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와 승점 격차를 2점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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